경기도는 다음달 11일 수원을 시작으로 8차례에 걸쳐 노후 준비에 취약한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성공적인 재취업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특강 형식의 ‘일자리 콘서트’와 함께 콘서트 참여자 대상의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자리콘서트는 개그맨 출신의 김병조 조선대 교수가 ‘제2의 인생설계 필요성’을 주제로, ‘죽 이야기’로 유명한 창업전문컨설턴트 임영서씨가 ‘창업 실패 및 성공사례를 통한 성공적인 재취업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하게 된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재취업의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강연 중간에 ‘7080가요’를 부르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일자리콘서트는 수원시를 시작으로 도내 8개 시에서 열리며, 콘서트마다 선착순 20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도는 일자리콘서트에 참여한 베이비붐 세대 가운데 설문조사와 개별상담을 거쳐 5일 과정의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도 선발할 계획이다.
재취업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서는 재취업을 위한 전문 상담과 3번의 면접응시 기회도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시기가 오는 2016년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이들의 은퇴준비 수준은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노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위해 다양한 재취업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콘서트 일정은 다음과 같다. ▲수원(9월11일, 시청 대강당) ▲안산(9월18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 ▲남양주시(9월20일, 시청 다산홀) ▲용인시(9월2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 ▲고양시(9월25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 ▲성남시(10월11일, 성남시청 온누리실) ▲부천시(10월12일, 원미구청 진달래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