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습지 매립반대’와 ‘골프장사업 백지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21일 서울 중구 정동 소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공식 발족했다.
이번에 발족한 ‘김포공항습지 공대위’는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습지 매립반대와 골프장사업 백지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김포공항습지 공대위’는 우선 서울지역 11개 환경단체에서 1차적으로 참여하며, 향후 논의를 거쳐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기부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도 논의를 갖고 향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공항공사의 ‘골프장 사업부지 사전환경성검토서’도 분석해 발표했으며, ‘김포공항습지 공대위’는 “앞으로 김포공항 습지 매립반대와 골프장사업 백지화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강서구 오곡동과 부천시 고강동 일대 30여만평 부지를 매립해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