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최근 미군 2사단 소방대와 상호 원조 협정에 합의하고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은 2년 단위로 맺는 체결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서로의 의사를 재확인하는 한편 협정의 연장을 위해 열린 것이다.
김정함 포천소방서장과 존 쿡 미군 2사단 소방서장, 간부 소방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체결식에는 상호 인사말과 합의문 조인식, 기념 촬영 등이 있었다.
김정함 서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공동의 목표는 같다”고 강조하며 “상호 굳건한 협력을 통해 목표에 부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존 쿡 소방서장도 “각 기관이 재난에 관한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니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공고한 재난 대응 체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포천소방서는 미군의 소방대의 소방력을 지원받을 수 있고 미군 측도 포천소방서의 소방력을 활용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와 의료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