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영업하는 주점 등을 상대로 수십회에 걸쳐 협박 및 재물손괴, 업무를 방해한 전과42범의 골목조폭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0일 영업이 끝난 업소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칼로 간판을 찢어 손괴하여 협박하는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내연녀 명의로 운영하던 가게의 매매과정에서 폭행을 이기지 못해 도망간 것을 핑계로 매수자인 피해자에게 매매 잔금을 빼앗을 목적으로 수십회 걸쳐 협박을 일삼은 것을 비롯해 약 10여년 전부터 수원 북문 일대에서 골목조폭으로 행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사항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