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최근 서민생활 안정을 해치는 일명 골목조폭 단속활동을 펴 59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9명을 구속하고 50명을 불구속입건 했다. 지난 7일 검거된 지모(38)씨는 올 1월16일부터 최근까지 음식점 여주인(45)의 약점을 들춰내며 28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또 권모(20)씨는 지난 12일 중원구지역 한 유흥가 골목길에서 행인을 상대로 묻지마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검거돼 구속됐다.
박형준 서장은 “골목조폭들의 행각은 주민들의 생활 피해와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으로 척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