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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축구협회 김영주 회장

 

“제 인생에서 축구는 친구와 같은 존재입니다.”

포천시 축구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영주(47·사진) 포천시축구협회장은 “축구를 통해 우리시의 품격을 높여 대외적으로 명품도시로 불리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주 회장이 축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3년 포천시축구협회가 창립되면서 부터다.

당시 축구협회 이사와 전무이사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김 회장은 10여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직 포천시 축구 발전을 위해 봉사했고, 지난해 5월 제4대 포천시축구협회장과 제2대 포천시민축구단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김 회장은 시민축구단과 유소년축구 활성화 및 생활 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노력의 결과가 하나씩 결실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해 FA컵 32강에서 프로 최강으로 손꼽히는 수원블루윙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지난 8월에는 챌린저스컵 결승에 진출, 챌린저스리그 최강팀으로 성장했다.

또한 포천시민축구단 유소년클럽은 MBC꿈나무축구리그 전국 왕중왕전 축구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매주 토요일이면 생업을 접고 포천시민축구단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같이 포천축구의 든든한 지원군인 김영주 회장은 “회장 취임전 부터 포천시 축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전국대회 개최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임기 중에 꼭 ‘전국대회 개최’라는 소망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포천이 짧은 기간에 축구변방에서 축구메카로 바뀔 수 있었던 것은 매순간 우리시 축구와 함께한 김 회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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