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축산물 소비위축과 소 값 하락 및 배합사료 가격 폭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축산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 평가회는 지난 23일 와부읍 도곡리 박병열(52)씨 현지축산농가 등에서 축산농업인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는 ‘고형미생물 배양기 지원 사업’ 등 10개 사업 90개소에 관한 것으로 시범사업 추진 내용 및 중간 평가내용을 토대로 장·단점을 분석해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형미생물배양기 활용방법 연시와 우수시범농가 사례발표를 통해 축산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목장입구 대인소독시설시범, 축사에너지절감 기술보급시범, 젖소 발정탐지생력화시범 등 다양한 시범사업에 대한 축산농가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농가들은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새로운 기술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양질의 사업이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시범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축산농가 애로사항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경쟁력있는 축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