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량 챠오(梁 橋)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등 대표단 6명이 양 도시 간 상호 협력 모색 및 주요 시설 견학을 위해 지난 24일 고양시를 방문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을 예방한 목단강시 대표단은 양 도시 간,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오후에는 고양 아람누리와 킨텍스 등 고양시의 대표적 시설들을 시찰했다.
량 챠오 부주임은 “목단강시와 고양시는 의회차원의 교류는 진행되고 있지만, 집행부간 교류는 활성화돼 있지 않다”며 “향후 집행부간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행정과 경제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성 시장은 “고양시와 목단강시는 아직 정식 우호교류관계는 아니지만, 체육분야에서 고양시 탁구연합회, 볼링연합회와 꾸준히 민간차원의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행정분야에서도 점진적인 정보교환과 상호방문을 진행해 간다면 발전적인 협력관계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