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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30일 개막… 열흘간 열전

미래 그라운드의 스타로 떠오를 세계 최고의 청소년 야구선수들이 서울에 모여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12개국의 18세 이하 청소년 선수들은 30일부터 서울 잠실·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열흘간의 열전을 벌인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몇 년 뒤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프로 무대를 호령할 미래 스타들의 열정을 엿볼 기회다.

1981년 첫 대회를 벌인 지 3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치러진다.

역대 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한국은 처음으로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6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세계무대에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세계대회의 활약이 국내 프로야구를 활성화하는 데 톡톡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한국 야구는 여러 차례 경험했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우승이 그 해 출범한 프로야구의 흥행에 기폭제 구실을 했고 2006년·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선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은 최근 ‘프로야구 르네상스’로 이어졌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도 의미가 크다.

1994년과 2000년, 2006년 대회의 우승 주역들은 한국 야구의 ‘황금 세대’로 불리며 프로야구의 수준과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승엽(삼성), 이대호(오릭스), 김태균(한화), 김광현(SK)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에이스’ 윤형배(북일고)가 선배들의 영광을 이을 핵심으로 꼽힌다.

대표팀 이정훈(북일고) 감독은 윤형배를 마무리로 활용하면서 탄탄한 조직력과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한국 팬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미국, 호주,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30일부터 9월3일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5경기를 치른다.

조 3위 안에 들면 2라운드에 올라 B조 1~3위팀과 차례로 맞붙어 순위를 정한다.

여기서 1, 2위 안에 들면 9월8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툴 수 있다.

이정훈 감독은 “미국, 호주와의 경기에 전력을 총 투입해 조 1위에 오른 뒤 2라운드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캐나다, 대만에 2승1패를 거둔다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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