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광)이 최근 설립 이래 최초로 재단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모색했다.
27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재단의 차기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인천시 문화예술관광체육국의 예산정책토론회에서 부분적으로 함께 다뤄져 왔다.
인천시 차원에서의 분야별 예산정책토론회는 개최돼 왔으나, 재단의 차기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대상으로 한 예산정책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예산정책토론회는 손동혁 기획홍보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현식 기획경영본부장, 허은광 문화사업본부장, 이승미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이 각각 기획경영본부, 문화사업본부와 인천영상위원회 사무국, 인천아트플랫폼의 201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수립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발제 이후 플로어 질의응답을 진행, 참가한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인천시 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재단 예산이 올해 사업이 진행되는 도중에 30% 가까이 삭감된 점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됐으며, 생애주기적 문화예술지원정책의 필요성 등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재단 관계자는 “각 부서장의 연락처를 별도로 배포해 예산정책토론회 이후에도 문화예술인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차기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수립안을 내용으로 하는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관광체육분야 인천시 예산정책토론회는 28일 오후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