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따라 비상사태대비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27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송영길 시장을 포함해 유관기관 8명, 공사공단 4명, 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사전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송영길 시장은 태풍시 학생들 등하교 및 취약지구의 초등학생 등하교 문제, 인천대교의 통행 통제 상황 여부, 전력공급 차질여부 등에 대해 관련부서에 재점검하면서 다시 한 번 철저한 준비를 재 당부하고 “모두 합심해서 태풍 ‘볼라벤’을 막아내 보자”고 말했다.
송 시장은 28일 오후 2시부터 소방안전본부장과 함께 태풍사전 대비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서, 경인아라뱃길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 갯골 펌프장, 인천항만공사를 둘러보며 현장별 상황보고 및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도 태풍이 인천지역에 근접하는 28일을 기해 초·중고에 휴업조치를 발령하는 등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하고 학생 안전과 학교 시설물 보호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춰나가고 있다.
인천지역 모든 학교와 비상연락체제를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를 대비해 학교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취해야할 조치 등을 안내하고, 27일 심야에 태풍통과 및 집중폭우에 대비, 비상 근무자 상시 대기와 신속한 보고체제 가동, 재난 취약 시설 사전 점검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만반의 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