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가입자가 매달 약 1만4천700명씩 늘어 지난 6월 20만명을 넘어섰으며 경인지역본부 관할 내 임의가입자는 무려 5만명에 달해 전국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27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임의가입자는 지난 2008년 2만7천614명, 2009년 3만6천368명, 2010년 9만222명, 2011년 17만1천134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1년 신규 임의가입자를 분석해 본 결과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83.7%이고, 성별로는 여성이 80.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만 경인지역본부장은 “최근들어 임의가입이 급증하는 이유는 100세 시대 도래로 노후준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맞춤형 노후설계 상담서비스 강화가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며 “안정성·수익성 등 여러 장점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민연금이 노후준비의 유용한 수단으로 인식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