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 경기중부지역본부는 29일 신한은행 경기중부영업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여성 중소기업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여성 소기업·소상공인 등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 업무협약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지속되고 있는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여성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기신보와 신한은행에서 시행중인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종료에 따라 중소기업 여신공급 차질 우려되면서 보증지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신한은행이 보증재원으로 경기신보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기신보는 도내 소재의 기업 중 대표자가 여성인 중소기업에 대해 신한은행 출연금의 12배수인 120억원을 해당기업에 보증지원해 여성기업에게 유동성을 확보해주도록 했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여성기업인 뿐만 아니라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증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인 여성기업인들의 경영안정은 물론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신보 이종백 상임이사, 신순철 신한은행 경기중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금종례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