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긴급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공무원과 농협 등 농업 관련 유관기관 2천여명을 동원, 낙과 모으기·부러진 가지 정리, 파손된 비닐하우스 제거 등 피해복구에 주력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우선 ‘볼라벤’으로 관내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먹을 수 있는 낙과를 선별, 농협과 함께 ‘범도민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이번주 내에 농어업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어가의 경우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빠른 시일 내에 추정보험금의 50%이내에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