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노인들의 재능을 발굴해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늘리기 위한 ‘실버모델 경연대회’가 남양주시 U쾌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날 예심에는 29팀이 참여해 워킹과 자기소개와 함께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구연동화, 판소리, 아코디언 연주 등 장기를 뽐냈으며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심에 참가한 노인들은 ‘손주들에게 도전정신을 보여주겠다’, ‘젊은 날 모델이 꿈이였다’ 등 다양한 응모 사연을 밝혔다.
홍인숙 U쾌한 남양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고 삶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선진출자들은 오는 13일 시청 다산홀에서 진·선·미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본선 무대에서는 실제 실버모델로 활동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축하무대도 있을 예정이며, 선발된 실버모델은 지역 사회 재능나눔 활동과 복지정책 홍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