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부동산시장 억제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무원들이 최근 국세총국과 인민대학이 공동으로 마련한 부동산 가격 평가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훈련을 받았다.
이들 공무원은 부동산세 확대 등 부동산관련 제도 시행에 있어서 평가기술의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자 이에 대한 연수를 받는 등 새로운 정책 시행을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초 주택시장 억제를 위해 상하이(上海)와 충칭(重慶)시를 대상으로 부동산세를 시행하면서 적용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부동산 시장이 상승 조짐을 보이자 지난달 하순부터 8개 감찰팀을 16개 성(省)·시(市)에 보내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