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도는 지난달 27~31일 울산 MBC컨벤션에서 열린 ‘제38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메달 19개 등 총 41개의 메달을 획득, 2004년 이후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전 산업체에 품질경영운동을 확산·보급하고,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한 분임조를 발굴·포상해 품질의 세계화와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7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품질분임조는 작업 및 업무와 관련한 문제를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 10~15명 내외로 구성된 기업 내 소집단이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82개 분임조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 도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태백산맥 분임조 등 41개 분임조가 참가, SK하이닉스㈜ 이천본사 백두대간 분임조를 비롯, 1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백두대간 분임조는 현장의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안전 유해인자 감소를 통해 제품안전등급을 향상, 연간 5억원의 절감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세계시장은 가격경쟁에서 품질경쟁으로 전환돼가고 있는 만큼 최고의 경쟁력은 최고의 품질에서 나온다”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품질개선사업이 전 분야로 확대·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