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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영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권영철 학장

 

최근 사회의 화두인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며 교육·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고등기술교육기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제9대 권영철(60·사진) 학장이 3일 취임했다.
권영철 학장은 연세대 법학과, 영국 리버풀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단국대 박사(행정학) 학력에 제주도 행정부지사,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청주대 객원교수(행정학)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국가기간산업 인력양성의 요람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고 취임일성을 던진 권 학장을 만나 취임 설계를 들어봤다.


- 변화와 치열한 경쟁사회의 생존 관계는

▲현대의 급박한 사회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잘 나가던 코닥, 소니가 낙오의 길을 걷는 것은 변화의 물결을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변화해 늘 성장하는 대학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져가야 한다.

- 취업 잘되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 대해

▲36년간의 길지않은 역사속에서 장족의 성장을 거듭해 다기능기술자 4천800여명, 기능사 1만1천635명, 기능장 212명의 우수한 기술, 기능인력을 배출했고 또 대학정보공시 취업률이 78.4%로 전문대학 평균 60.7%를 크게 뛰어넘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역대 학장과 교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학생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 학장 취임 각오

▲학교 운영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은 없지만 30여년간의 공직생활과 교수 경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자랑스런 전통의 맥을 확실히 잇고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직업 기술교육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이다. 각계의 성원과 관심이 있으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 학교 운영 추진 중점 사항은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다. 주 고객인 기업에 우수 기능인력을 공급,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고객중심 경영 실현에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다. 학과별로 관련 기업체 전문가를 포함한 ‘산학협력위원회’ 등을 구성해 변화에 순응하는 적극적인 교육기운을 불어 넣겠다. 기업-대학-학생 모두 윈윈하는 전략을 수립해 곧 실천해갈 것이다.

- 지역사회와 상생위한 관계형성은

▲지역사회 대학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힘쓸 것이다. 각종 사회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주민의 교육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조화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교육복지 차원에서 취약계층 직업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등에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특히 성남시와 협약을 통해 현재 운영중인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은 그 모범사례로 전국 최고의 시민일자리 창출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 전력투구할 것이다.

-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에 대해

▲부서별로 자율적인 업무추진 환경을 조성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풍토를 확립하고 대학예산 운영에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인사관리를 능력과 실적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성과관리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

또 교직원, 학생, 기업 상호간의 소통에 앞장서겠다. 정치에 있어 국민과의 소통은 그 무엇보다 상회하는 가치라 생각하며 성남캠퍼스도 학생, 교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학장실 문을 늘 활짝 열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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