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9일 개최되는 ‘제4회 2012 인천 K-POP 콘서트’ 공연일이 다가오면서 국·내외 팬들의 문의가 쏟아지는 등 열기가 끓어오르고 있다.
4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팝 음악축제인 ‘인천 K-POP 콘서트’는 지난해 국내외 4만여명의 관객들이 몰려 한류 대중문화를 전세계 홍보함은 물론, 인천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바 있다.
시와 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민효린, 키(Key), 온유의 공동사회로 카라, 보아, 샤이니, 아이유, 포미닛, 걸스데이, 김태우, 인피니트, 보이프렌드, 달샤벳, B.A.P, 장우영(2PM) 등 국내 최고 정상급 한류스타 18팀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지난달말 티켓오픈 이후 공연일이 다가오면서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인근 아시아 지역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팬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그동안 인천도시공사는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 케이팝을 주제로 하는 콘서트 개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인에게 인천을 음악·문화 거점도시로 부각시키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이번 공연행사를 준비했다.
지난해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총 6천500여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이는 등 인천이 한류음악과 한류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해외 관람객 유치를 통해 인천을 케이팝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무료로 개최된다.
시는 일본, 중국, 동남아권, 구미주 등 해외에서 공연관람을 위해 항공·숙박·시간 등 유·무형의 비용을 투자해 방한하는 만큼, 인천 및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