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오병서)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한 ‘영재교육 나눔을 통한 이공계 꿈 사다리 만들기’ 프로그램의 학생 및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영재교육원이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내 3개 초등학교(도림초·인수초·연성초)의 초등 영재 20명씩 총 60명과 동부영재교육원 중학교 1학년 60명이 참가했으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각 학교별로 3일간 총 12시간씩 운영됐다.
또한 진행은 잎 속의 구조 관찰하기, 카멜레온 볼 만들기, 관성 실험, 정다면체 만들기 등 수학 및 과학과 관련된 18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학교 영재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준비한 후 초등학교 4학년 영재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에게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재능 기부로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선배와 방학 중 집중적으로 영재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참여 교사들은 “평소 부담이 많은 과학실험실습 활동에 여러 도우미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해 함께 과학영재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업무 부담을 줄이고,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부영재교육원은 이러한 활동의 계획-준비-실행-결과 과정을 학생들이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공유토록 해 프로그램 효과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