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예방을 위한 노·사·정 등 유관기관의 갖은 노력에도 산업현장에서의 안전보건의식 부족으로 인한 인천지역의 사고성 사망재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중부고용노동청이 5일 ‘안전기원 재해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안심일터 인천지역 추진본부(본부장 김제락 중부고용청장) 주관으로 월미도 월미구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전보건 인식 및 공감대 확산을 통한 건강하고 쾌적한 인천일터 만들기를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노·사 단체(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시청 등 유관기관, 직능단체 및 사업장(건설현장) 안전·보건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정 대표의 재해예방 결의문을 채택에 이어 행사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 사망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제락 중부고용청장은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나의안전, 동료의 안전, 현장의 안전, 그리고 사회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안전보건이 근로자에게는 작업수행시 기본이 되고 사업주에게는 기업 경영의 핵심적 가치로 자리 매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 행사 종료 후 100년전 개항으로 세계의 문물이 드나들던 인천항의 월미산 정상에서 안전기원제를 개최해 인천지역 노·사·민·정의 재해예방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