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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 ‘선도’

성남시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7월1일자로 시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2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이는 타 지자체 보다 4~120배 많은 수치다.

올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의 정규직 전환인원은 세종시 31명, 강원도 30명, 제주도 26명, 전라북도 17명, 부산·울산시 각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인천·대전은 아예 없었다.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무기 계약직 전환이 높은 의왕시가 11명, 광주시가 7명, 양평군 5명, 광명시 4명으로 122명인 성남시와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 7월1일자로 정규직화한 시 근로자 122명은 전환대상자 357명 가운데 과거·향후 각 2년이상 상시·지속업무 업무 종사자로 적격 심사에 통과한 이들이다. 본청 사무보조 및 상담업무 근로자 9명, 보건소 및 사업소 근로자 105명, 도서관 운영 근로자 8명 등이다.

이들은 호봉제(0~25호봉) 도입으로 월 기본급을 받게되고 별도의 복지포인트 1100점(110만원), 명절휴가비(연 145만원), 퇴직금, 연가보상금 등 정규직과 비슷한 대우를 받게 됐다.

또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산하기구인 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근로자 383명을 정규직화 한 바 있다.

시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나머지 235명도 지속적으로 직무분석·직무수행 능력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공로로 지난 6월 한국노총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같은달 열린 ‘2012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창출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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