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서연구모임은 오는 11일 인천아트플랫폼 C동 다목적실에서 발족식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사전행사로 배병우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아, 굴업도’ 영상상영과 최중기 교수, 이세기 시인이 각각 ‘인천 해양의 생태적 의미, 인천 섬의 인문학적 가치’라는 제목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창립총회에서는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장 등 임원선출과 경과보고, 정관재정, 사업계획승인, 발족선언문채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6차례 준비모임을 가진 후 발족하게 될 인천도서연구모임은 연2회 현장조사, 조사보고회와 포럼, 인천도서총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인천섬탐사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도서연구모임은 인천 연안 도서의 역사·문화·사회·생태환경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도서 정체성 정립과 특성화에 관한 연구, 조사발표 및 과제별 토론회 개최, 학술지 및 단행본 등 정기 간행물의 발간,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과의 교류 협력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임의 발기인으로는 김원(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최원식(인하대학교 교수), 배양섭(인천대학교 교수), 박민영(굴업도문화예술인모임 실행위원장), 이세기(인천작가회의 시인) 이희환(시민과대안연구소 연구기획실장),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장정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를 비롯, 인문지리, 역사문화, 자연생태환경, 지질경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