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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NO’… 마음의 위로 받으세요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자살예방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을 선발해 자살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이들에 치료비를 지원한다.

도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자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신보건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45명을 ‘생명사랑 프로젝트 전담인력’으로 선발, 도내 31개 시·군 45개 정신보건센터에 1명씩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상담을 통해 과거 자살을 시도하게 된 이유를 듣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자살위험이 큰 사람을 집중관리해 추가 시도를 막는게 주임무다. 이들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6시간에 걸쳐 ‘생명사랑 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도는 정신보건센터 사례관리를 받는데 동의한 자살시도자에게는 1인당 연간 40만원의 치료비도 지원한다. 이처럼 자살시도자에 대한 집중관리는 재시도 확률의 통계상 1주 이내 5∼10%, 10년 이내 37%에 달하는 등 한번 자살을 꾀했던 이들의 재시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도내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10년 3천408명에서 지난해 122명이 증가했고,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29.5명에 달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도 자살예방센터를 설립, 올해 8월 말까지 1만3천599건의 상담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 3월 보건정책과에 자살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생명사랑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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