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이후 4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하면서 전국기능대회 16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48개 직종 1천87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도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점수 1천912.2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시가 준우승, 3위는 서울시, 4위는 경상북도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에 출전한 건설화학주식회사 윤현옥(23세)씨는 전국대회 개최 이래 산업체 근로자로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 직장생활을 하면서 기능을 연마하며 은메달에 입상하는 영예를 이뤘다.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최대 1천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삼성그룹과 현대중공업 등 기능장려 후원업체 취업기회 등의 혜택을 받는다.
도는 전국대회 성적이 좋은 기능우수 전문계 고등학교에 훈련비 차등 지원, 민간 기능대회 입상자 영입 등 기능대회 우승탈환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