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10일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김주호)를 방문,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의 한국내 현지법인으로 지난 1968년 국내기업 최초로 반도체 사업에 착수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아남산업 전신으로 현재 서울을 비롯해 인천, 광주에서 생산라인 및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업계를 선도하며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앰코테크놀로지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10억 달러(1조1천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R&D센터와 최첨단 생산라인이 건설될 계획으로 연평균 10억 달러의 수출증대와 3천∼5천명 이상의 직접고용, 반도체 선진 기술 발전 및 우수인재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15번째 산업현장 탐방길에 나선 송영길 시장은 “앰코 유치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분야의 첨단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며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와 인천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시장은 “앰코코리아는 국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 그리고 유관 재료 및 장비 학회 등이 상호간 활발한 기술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연 연대에 앞장서며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고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