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아시아 인근 국가의 한류 팬들이 다수였던 지난해에 비해 영국, 스페인, 호주, 프랑스 등 유럽 팬들까지 총 61개국 6천600여명이 K-POP 콘서트 관람을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
시는 이번 공연으로 ‘음악도시 인천’이라는 확고한 입지와 더불어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 GCF(녹색기후기금)유치 희망도시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가족단위로 콘서트 관람을 하러 온 인천시민은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 해서 따라왔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가수들을 가까이서 본데다, 오랜만에 아이와 동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콘서트를 보러 온 타 지역의 학생들은 SNS를 통해 “인천 문학경기장과 지하철이 연결돼 있어 귀가하기가 너무 편했고, 인천이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 줄 몰랐다”는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3만8천여명 관객이 불편함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경찰, 소방서 등이 만전을 기해 매끄러운 진행으로 단 한차례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