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도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인체전은 도내 11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총 27개 종목에 걸쳐 5일간 펼쳐진다.
고양시에서는 육상, 수영, 농구, 배구, 파크골프, 럭비 등 6개 종목이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근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최성 시장를 비롯 시 분야별 실시부 29개팀, 교육청 등 유관기관 실시부 8개팀 등 총 37개팀 50여명이 참석한 준비상황 보고회는 ‘장애인과 소통하고 눈높이에서 준비하는 체전’이 되기 위해 그동안 실시부별로 준비한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시는 지난 5월 제6회 장애학생체전에서 저상버스 운영, 고양 24 원-스톱 서비스 등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운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재점검해 대책 마련에 신중을 기하고, 장애인 선수의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장애인 선수 및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를 14일 발족할 예정이다.
대회기간은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집행본부를 운영하고, 고양종합운동장에 설치될 종합상황실은 교육문화국장이 종합상황실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