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범죄 취약 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안심 귀가 동행 서비스’가 하루평균 1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자율방범대와 통장협의회 등과 연계해 범죄 취약시간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거나 인적이 드문 지역을 대상으로 여성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심 귀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귀가 시간이 늦은 시민이 10분 전에 시청 당직실(☎031-481-2222)로 전화를 하면 가까운 자율방범대 차량이 출동, 안전하게 집까지 태워주는 것으로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순자 여성가족과장은 “우리 동네 아동과 여성은 우리 모두가 함께 돌보고, 지킨다는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안심 귀가 동행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시민에 의한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