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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료원 올해도 120억 적자

의료비용 지출 등 원인
인건비 최고 7.6% 늘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의료원의 올해 적자가 12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도와 도의료원에 따르면 수원, 의정부, 안성, 포천, 파주, 이천 등 도내 6개 의료원의 올해 예상 적자(당기순손익)는 120억9천900만원이다. 지난해 137억원에 비해 적자 금액은 17억원 감소했다.

적자 발생의 원인은 수익대비 인건비와 재료비 등 의료비용의 지출이 컸기 때문이다.

올해 의료수입은 893억원에 불과했지만 인건비와 재료비 등 의료비용은 1천121억원에 달했다.

특히 의료비용 가운데 인건비가 6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575억원에 비해서는 7.6% 정도 늘었다.

도의료원은 응급실 운영과 무한돌봄, 가정간호, 다자녀 감면, 외국인 무료진료 등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도 적자의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도의료원이 자체 분석한 공공의료 수행으로 인한 손실은 99억원으로 지난해 85억원에 비해 14억원 증가했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복지정책 강화기조로 공공의료 비용이 2015년에는 14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도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의료원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지난해 38억5천만원 가량을 보조했고, 올해도 3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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