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시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 오는 29일까지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축산성수품 등의 거래물량을 평시보다 30%이상 확대 공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농산물 수급대책으로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도매시장의 개장일을 조정해 휴무일인 23일에도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영업시간을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2시간 연장해 시민들의 추석 차례품 및 선물구입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시장유통종사들의 위법한 상거래 및 주정차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추석에 소요되는 농산물 구입편의를 위해 자매결연기관 및 인천지역 농어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직판장을 인천의 명소인 아라뱃길 정서진 광장 외 6개 지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농·특산물직거래 장터도 확대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 세부일정은 군·구(지역)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관할 구청(지역경제과 등)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시중가격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므로 가족과 함께 장터를 찾는다면 가족간의 정과 다양한 먹 거리를 값싸게 구입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는 추석대책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등 불법유통 행위 근절을 위해 시, 군·구, 11개반 12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문의: ☎032-440-4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