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군·구 행정협의를 통해 추진한 ‘120 미추홀콜센터’ 연계운영계획에 따라 17일부터 연수구가 첫 연계 운영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개통한 ‘120 미추홀콜센터’는 그동안 시민고객에게 365일 24시간 시정은 물론 문화행사, 관광지, 길 찾기 등 일상생활에서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을 상담하는 응대체계를 갖춰 소통채널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 각 군·구에는 민원 콜센터가 운영되고 있지 않아 야간, 주말·공휴일에 민원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군·구 고객 민원상담 불편을 해소하고자 인천시와 군·구는 행정 협의를 통해 연계운영을 추진해 왔다.
연수구가 상담 데이터베이스, 통신장비, 상담원 교육을 마치고 17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감에 따라 연수구민은 국번없이 ☎120은 물론 스마트폰 앱, 문자, 인터넷, SNS 등을 활용해 민원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
‘120 미추홀콜센터’와 연계 운영되는 연수구는 공무원의 업무능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자체구축비 및 연간 운영비 2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또한 구민에게는 전문상담원에 의해 민원상담이 이뤄져 현 ‘120 미추홀 콜센터’수준의 행정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나머지 군·구의 참여의사에 따라 연계 운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시정과 구정에 대한 소통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