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디자인고등학교(교장 남중현)는 최근 개최된 ‘제1회 고교 패션컬렉션’에 참가해 대상을 비롯, 크레이티브 디자인상, 베스트 테크닉상, 특별상 등을 차지하며, 학교의 위상은 물론 디자인 인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고교 패션컬렉션은 패션관련 전국 특성화고의 발전을 위해 산학협동으로 만들어졌으며, 고등학생의 솜씨를 산업현장에 알리고자 마련돼 부상으로 대상은 서경대학교 입학금 400만원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천디자인고는 3학년 김다미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크레이티브 디자인상(3학년 김다미·김지영), 베스트 테크닉상(3학년 김지민)과 특별상(3학년 강하나·박수지)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들 수상자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한 디자인으로 패션디자이너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날 심사위원장 임선옥(PartsARTs by IMSEONOC 대표) 디자이너는 “미래한국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디자이너로서 장래가 밝고 직접 입고 싶은 옷들도 있었다”고 평했으며 인천디자인고 섬유패션디자인과 최유미 교사는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대회이자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인천디자인고등학교는 지난 5월 초 방영했던 KBS 1TV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스카우트(신원그룹)편에 3학년 손지혜(19)학생이 도전해 최종 우승했으며, 지난 15일 제1회 신포패션경연대회에도 2명이 참가하는 등 패션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는 미래 패션인재 배출 명문고로서 명성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