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국회의원 방문과 중앙부처(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결과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최종 국비 심사시 도로망 확충에 대한 총 4건 국비 28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비확보로 국지도84호선 초지대교∼인천(2-1공구)도로개설 사업 요구액 130억원이 전액 반영돼 내년 10월 준공에 차질 없도록 사업추진에 탄력 받게 됐다.
또한 보상 중에 있는 광역도로 인천서구∼김포신도시간 도로개설에 대한 국비도 당초 35억원에서 상향 조정돼 6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초지대교∼인천(2-1공구) 구간과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김포시 구간도 전체구간(7.88㎞)중 양촌산업단지∼인천시계간(0.6㎞)을 내년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당초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돼 인천∼김포∼강화를 연계하는 도로망 확충사업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거첨도∼약암리간(8.9㎞) 광역도로와 경서동∼왕길동간(4.1㎞) 혼잡도로에 대해서도 오는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재 기획재정부와 협의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국지도 설계용역비도 당초 70억원에서 79억원으로 증액돼 내년도 설계용역에 인천시(선원∼길상)구간에 대해서도 설계를 착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이 착수되면 남북측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지·정체 해소와 위험구간 선형개량에 따른 안전성 확보로 관광객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용역비 증액과 초지∼인천(2-1공구)구간과 연계되는 김포시 구간의 국비확보는 지역국회의원과 지자체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라며 “도로망 확충으로 인천 서북부 및 김포, 강화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