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家)꿈(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시 자원봉사센터가 서해5도 지역에 대한 집수리를 지역제한 경쟁입찰을 통해 시행한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집수리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집수리를 할 능력이 없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 소외계층 2천84가구를 대상으로 사랑가꿈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83%인 1천726가구의 수리를 마쳤다.
서해5도 등은 그동안 도서지역이라는 지역특수성으로 사업이 계속 미뤄지고 있었으며, 이에 오는 24일까지 서해5도 지역 대상 105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지역제한 경쟁입찰을 통해 시행키로 했다.
지역제한 경쟁입찰은 국가종합 전자조달(G2B)시스템(이하 나라장터)을 이용한 전자입찰로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의 3개 지역으로 나눠 집행하게 되며 입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에서는 전자입찰서를 오는 24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입찰공고문(서해5도 주택개보수 전자입찰공고) 또는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총무지원팀(032-433-136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서해5도 지역 대상가구에 대한 집수리 시행으로 당초 2009년도에 신청한 옹진군 대상가구를 전부 완료하게 되며 아울러 장기간 대기해 온 도서지역 주민의 불만도 완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