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에 힘을 쏟아 프로선수 배출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바른세상병원이 청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병원장기 야구대회를 주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런던올림픽 대표팀 주치의로 활약했던 서동원(사진)씨가 대표원장직을 맡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척추관절 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은 20일부터 바른세상병원장기 경기도 초·중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병원이 스포츠 대회를 주최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바른세상병원과 도 야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안양시야구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안양시 석수야구장에서 초교 15개팀, 중 13개팀 등 총 28개팀이 6일간 열전을 벌인다.
이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단체상과 개인상 모두 시상할 예정이다.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서동원 원장의 각별한 스포츠 사랑에서 비롯됐다.
서 원장은 “야구선수들을 꾸준히 진료해오며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이 절실해 대회를 열게 됐다”며 “이 대회가 명실공히 야구 국가대표와 프로선수 배출의 산실로 부각될 수 있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4월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과 척추·관절 병원 최초로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지닌 서 원장은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 위원, 청소년 월드컵 국가대표 주치의로도 활약했다.
서동원 원장은 현재 성남일화 프로축구 팀닥터, 도 야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을 비롯 성남시에서 체육회 이사, 태권도협회 이사, 태권도 연합회 자문위원, 시 축구협회 부회장, 시 야구협회 부회장 직을 맡아 성남지역 스포츠 발전에 한몫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