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굿 스파인병원
척추관 협착증 환자 100만명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평택 굿 스파인(Good Spine)병원(원장 박진규·평택시 장당동)이 부문마취와 최소절개의 최신 척수신경감압술인 ‘ULBD’(편측 후궁 절제술 후 양측 감압술) 치료법을 시술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약 100만명이다.
5년 전인 2007년도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국민 5천만명 중 약 2%가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이다.
척추관협착증(脊椎管狹窄症·spinal canal stenosis)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기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환자의 약 90%이상이 50세 이상이다. 척추 뼈에서 신경이 빠져 나오는 신경공에서 인대나 뼈가 덧자라서 신경구명이 좁아지며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는 협착이 발생해 생긴다.
주요증상은 초기에는 요통의 반복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있기 때문에 엉치뼈와 허벅지 쪽으로 통증이 내려가게 된다. 다리전체가 터질듯이 아프거나 마비 증세까지 온다.
일반적 치료법으로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이러한 비수술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박진규 원장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 과거에는 전신마취를 통해 인공뼈 삽입과 나사못을 고정하는 등의 척추 유합술을 했으나 최신의 치료법은 최소한의 절개를 통한 ULBD 치료법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의 ULBD 치료법은 척수신경 감압술(압박을 받고 있는 척수를 풀어 주는 것)의 일종으로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 아래 척추관절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는 미세수술법으로 신경통로만 넓혀주는 것이다.
척추유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뼈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시간이 1시간 정도로 단축됐으며 약 20㎝ 정도의 최소 절개로 이뤄진다. 수술 후 약 4~5시간 후 부터는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효과가 빠르며 수술 후 약 6주정도면 완전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출혈과 감염 등 합병증 발생률을 크게 줄였고 골다공증이 심한 고령의 환자들도 대부분 시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