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높은 아파트 가격의 한국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이중구)는 20일 LH공사 동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시장경제와 정책 그리고 정보와 부동산대책’이란 주제로 제40회 경기도경제활성화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김광수 김광수경제연구소장은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수도권 아파트의 가격 거품이 꺼지면 한국 부동산시장은 물론 가계경제에 혼란이 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소장은 최근 불거진 하우스푸어와 관련해 주택분양사업 위주의 정부 정책 때문에 문제가 커졌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김성렬 행정1부지사, 최승대 행정 2부지사, 이재율 경제부지사,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백남홍 도상공회의소 연합회장, 홍순영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윤면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김복식 LH공사 동탄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