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자전거 대행진이 23일 화성행궁 일대에서 진행됐다.
‘세계 차없는 날(매년 9월 22일)’ 기념과 자전거문화의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이끄는 환경수도 수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행진은 화성행궁에 집결, 팔달문-세류사거리-수원역-고등동사거리-장안문을 거쳐 화성행궁 광장까지 총 9㎞에 걸쳐 열렸다.
또 대행진 이후에는 자전거 서서 오래버티기, 거북이 달리기 대회 등 ‘재미있는 자전거 대회’도 열렸다.
이번 대행진은 수원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협의체와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이 주최하고 자전거시민학교와 수원YMCA가 주관한 가운데, 관내 12개 자전거 동호회들이 참여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자전거와 안전장비(헬멧 등)를 갖추고 긴 행렬도 일대 장관을 연출했고, 시민들은 승용차 운전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등 자발적 참여와 협조로 호응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3년 9월 한달 동안 개최되는 ‘생태교통페스티벌 2013수원’의 성공적 개최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도로환경 및 시민의식 개선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