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는 25일 시청 4층 중회의실에서 ‘시사편찬위원회’를 개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정명600년기념 인천광역시사(仁川廣域市史)’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편찬방향 모색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사편찬위원회는 지난 1965년 최초 구성된 이래 관례적으로 10년을 주기로 편찬사업을 진행해 1973년, 1983년, 1993년, 2002년에 걸쳐 모두 4차례 시사편찬을 완료했으며, 내년이 5번째 편찬 시점이다.
제5차 시사편찬이 완료되는 2013년은 인천지명이 탄생한지 60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인천정명600년기념 인천광역시사’로 명명했고, 3권의 ‘인천광역시사’와 2권의 ‘사진으로 보는 인천’ 사진첩으로 간행될 예정이며, 총 41명의 집필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시사편찬 사업은 2013년 한 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3년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매년 2권의 시사 책자를 테마별로 발간하는 연차적 편찬으로, 이는 일괄 편찬에 따른 시간 제약이나 과도한 예산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에서 마련, 우선, 2014년에는 ‘인천 체육사’(2014인천아시안게임 개최 기념)와 ‘인천 인물사’를 연차적으로 편찬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시사편찬을 위해 ‘시사편찬 조례’가 시의회에서 입법 발의 돼 지난 5월21일자로 개정, 공포됨에 따라 위원의 수가 18명에서 25명으로 증원됐고, 임기도 2년에서 3년으로 조정됐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기존 소위원회를 대신해 2개의 분과위원회도 구성됐다.
한편 이번 시사편찬위원회는 새로운 조례에 의해 위촉된 위원 21명과 행정부시장(부위원장), 전상주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위촉 위원 21명은, 1분과에 김병욱 인천대 명예교수외 10명, 2분과에 김윤식 전 문인협회 회장 등 10명이 소속돼 보다 효율적으로 시사편찬 내용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