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중이 제2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중등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수원중은 25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중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세희, 박소정, 김희선이 팀을 이뤄 합계 1천98점을 쏴 인천 부광중(1천94점)과 대구 서진중(1천93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박세영(부광중)이 373점을 쏴 백규남(서진중)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시리즈 차에서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중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현수(부광중)가 566점으로 임동훈(서울 언남중·569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스탠다드권총 남고부 단체전과 남대부 단체전에서는 의정부 송현고(최성근-한상훈-신현수-이재정·1천648점)와 용인대(김지강-김동진-감경호·1천631점)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10m 공기소총복사 혼성 장애인(SH1) 개인전에서는 김재용(인천남구청)이 600점 만점으로 전진화(경남일반)와 나란히 한국타이기록을 세웠지만 시리즈 차에서 뒤져 2위에 올랐고 혼성 장애인(SH2) 개인전에서는 이지석(경기일반·599점)이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