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국경절을 맞아 ‘요우커(중국 관광객)’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중국 중추절인 오는 30일부터 8일간 많은 중국인들이 국내를 찾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와 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추절 연휴에 지난해 동기간대비 약 33% 증가한 9만7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국경절기간 한복을 입은 화동이 인천항국제터미널에서 중국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구월동 롯데백화점과 인천항 지역명품전시장에서는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10∼20%의 특별 할인행사 및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인천 내 ‘Tax Free 가맹점’에서 쇼핑할 경우 총 1천명에 한해 감사 기념품을 인천항 ‘Tax Free’ 데스크에서 증정하며,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체험프로그램인 초콜릿 체험과 태권도 체험도 이 기간 동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와 공사는 중국관광객이 많이 숙박하는 호텔 및 중저가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시와 공사는 인천관광협회와 함께 관광수용태세 특별 점검반을 운영,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