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계양구, 연수구가 대구, 여수와 함께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3일 각 구에 따르면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제도적인 뒷받침 아래 국제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이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초·중학교의 교과과정 및 학사운영의 자율권을 부여받는 등 각종 규제완화와 국제화교육 인프라 구축, 국제화 교육사업을 위한 정부의 행·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서구는 그동안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쑥쑥크는 인재육성’을 제1의 구정방침으로 정하고 다른 지역보다 교육에 대한 높은 정책적 관심으로 적극적인 교육에 투자해 왔으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외국어 교육환경 조성과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따라서 이번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어교육의 양적, 질적 수준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도시경쟁력 또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게 됐다.
한편 서구 관계자는 “지역내 국제화 교육기관 등 각종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인천시, 교육청, 각급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특색과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국제화, 외국어 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