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일 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우리민족의 시조인 단군왕검이 최초의 민족국가를 개국한 기념일 단기 4345년 개천절을 맞아 ‘하늘열림큰잔치’를 개최했다.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주최하고 인천시, 새얼문화재단, 유네스코 인천시협회, 홍익경제연구소, 공존사회를 모색하는 지식인연대회의, 인음예술단, 예전전통국악예술단,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 이성만 시의회 의장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공식행사와 무대행사, 체험, 전시 행사로 진행됐으며 공식 행사 중 참석 내빈들의 나라 생일 축하 ‘덕담 한 말씀’에 이어 인음예술단의 현악 6중주 연주, 예전전통국악예술단의 민요메들리, 부채춤 공연,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흥겨운 ‘打 & ROCK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우리역사바로알기’의 행사일환으로 중국에 남아 있는 고구려 산성 사진자료 전시와 국학(國學) 관련 도서 전시도 펼쳐졌으며 체험, 놀이 부스에서는 전통문양 판화 찍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화분 만들기, 제기 만들기 체험과,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전통놀이와 개인과 가족의 염원을 담은 ‘소원나무 장식하기’가 진행됐다.
특히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에게 생일 축하 떡과 막걸리, 전통차 등 먹을거리를 제공, 시민들에게 개천절의 의미도 새기고 즐거운 전통체험 및 놀이도 즐길 수 있는 국경일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