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군자배곧신도시가 오는 13일 첫삽을 뜬다.
시흥시와 ㈜한화건설은 이날 오후 3시 군자배곧 신도시 조성공사 현장에서 명명식·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자배곧신도시에는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와 의료관련 시설, 바이오 연구시설, 산학협력시설,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복합시설들이 들어서 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11월에 분양할 예정인 SK건설과 호반건설의 시범단지는 2015년 4월 입주예정이다.
시범단지 SK VIEW는 전체 1천442가구, 전용 62~84㎡,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65~84㎡, 총 1천4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그동안 지역 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고 29층 높이의 스카이라인과 전 가구 남향 배치, 4베이 판상형 평면이 적용된다.
특히 군자배곧신도시는 서울외곽, 영동, 서해안, 제3경인, 시흥~평택간고속 도로를 접하고 있어 매우 편리한 광역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선을 접하고 있으며 월곶~판교간 전철망도 추진되고 있다.
시범단지 이외 공동주택용지 중 민간임대 및 국민임대 주택건설용지 등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일반분양 공동주택용지는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 후 1~2필지를 건설사에 각각 매각할 계획이다.
이외 토지 분양은 공동주택용지 매각을 통해 군자배곧신도시의 정주기능을 확보한 다음 올 연말 또는 2013년 상반기에 개인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등을 공급한다.
‘군자배곧신도시’는 1911년 주시경선생이 설립한 조선어강습원의 명칭이었던 ‘한글배곧’에서 따왔으며 ‘배움곳’과 ‘군자(君子)’의 한문이 합쳐져 ‘학문과 지성이 겸비된 글로벌 교육 도시’를 지향하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