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관왕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쁨니다.”
1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고부 1천500m에서 3분55초11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종인(남양주 진건고)의 소감.
대회 첫 날인 13일 5천m에서 14분32초13으로 우승했던 이종인은 이로써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이종인의 5천m 우승은 도 육상 고등부에서 20여년만에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시흥 서해초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6학년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육상으로 종목을 전환, 800m를 주종목으로 시작해 시흥 송운중 2학년인 지난 2008년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천m 동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남양주 진건고에 진학한 이종인은 올해 춘계중고대회(1천500m 1위, 5천m2위), 전국종별대회(1천500m, 5천m) 2관왕, 한국청소년대회(3천m 1위), 한중일주니어대회(1천500m 1위) 등에서 입상하며 고교 중장거리 1인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학 진학후 마라톤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스피드가 좋은 반면 지구력이 다소 떨어져 보완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