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UK 비보이 챔피언십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조크루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이뤄낸 비보이팀으로 기록됐다.
지난 2월 홍영주 교수(힙합), 오은영 교수(마술)와 함께 시 홍보대사 위촉된 진조크루는 부천시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조크루는 오는 24일 부천지하철 7호선 개통 경축음악회에서 시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진행되는 고3 수능생을 위한 문화공연에도 출연한다.
시는 부천시 탄생 100주년, 시 승격 40주년이 되는 2014년에도 진조크루와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부천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진조크루도 열심히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보이 및 길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