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인 은련(銀聯)카드를 사용하는 중화권 관광객 집중 유치에 나선다.
시는 16일 BC카드, 스마트로, 외국인 대상 국내 여행상품 마케팅 여행사 8곳 등과 함께 중국과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C카드는 제휴사인 중국 은련카드를 통해 은련카드 홈페이지와 중국 포털 웨이보, 관광홍보지 짜이서울, 중국 내 은련카드 여행서비스 대리점 등을 활용해 수원 관광정보를 소개한다.
은련카드는 중국 내 모든 카드거래의 승인중계와 정산업무, 가맹점·자동현금인출기(ATM)네트워크 관리업무를 담당한다.
BC카드는 은련카드로 결제하는 중국 사용자에게 사은 행사로 캐시백 인센티브와 한류콘서트, 수원 관광을 지원한다.
전자지불결제 제공사인 스마트로는 수원 인계동 숙박시설 주변과 나혜석 거리 등의 식당, 상점에 은련카드 결제 단말기를 보급하고 컨설팅 한다.
1박2일 패키지 상품인 수원관광 여행상품은 화성행궁과 화성열차 투어, 화장실박물관 해우재, KBS 드라마 실내외 세트장 관람으로 구성돼 있고 나혜석 거리에서 자율 저녁식사를 하게 돼 있다.
시는 협약에 참여한 국내 8개 여행사의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