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 단원들이 지난 20일 여성청소년계 직원들과 평택시 소재 해군 2함대를 방문했다.
이들이 해군 2함대를 찾은 것은 지난 2010년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초계근무중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천안함 용사 46명의 명복을 빌고 호국정신과 용맹함을 본받기 위함이었다.
이 행사에는 별내초등학교를 비롯한 6개 초등학교 소년단과 인솔교사, 남양주 어머니폴리스연합회, BBS남양주시지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천안함 선채 견학 및 안보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고(故) 한주호 준위의 사진 앞에서 스스로 묵념을 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기도 한 소년단원들은 “자랑스런 군인아저씨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지킨 소중한 우리나라를 우리들이 커서 반드시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값진 체험을 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