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48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 서평택분기점에서 서울방면 2㎞지점에서 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트레일러가 싣고 있던 전신주 형태의 건축자재 6개를 도로에 쏟아져 서평택분기점 상행선방향이 전면차단되며 진입이 2시간 넘게 전면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쏟아진 건축자재 제거작업을 벌여 오후 1시24분쯤 모든 차로의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콘크리트 원형파일 6개가 묶인 상태로 도로에 떨어져 발생했다.
이어 1차로에서 뒤따르던 15t 화물차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이 다쳤고, 다행히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